천년의 숲길과 달의 절, 월정사에서 찾은 마음의 평화
1. 천년의 숨결이 머무는 오대산 월정사 강원도 평창 깊은 산중에 자리한 오대산 월정사는 한국 불교의 맥을 잇는 대표적인 고찰로, 천년의 세월을 품은 곳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세운 절로 전해지며, 그가 불교의 법맥을 지키고자 심은 신앙의 씨앗이 오늘날까지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월정사라는 이름에는 달처럼 맑고 고요한 마음을 닦는다는 의미가 담겨…